섬 산행, 종주, 정맥을 돌아보다

대전 둘레산길 6구간

남형윤 2022. 6. 4. 11:06

 

 

 

 

 

 

 

 

 

 

 

- 대전 둘레산길 6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회사 체유대회 휴무일 입니다.

- 2022년 6월 3일(금) 김만수 님과. 산디마을-임도-장동고개-철도정비창 옆길-신탄진 정수장-무지니 고개-신흥서원-현도교-금강합류점-불무교-봉산동 버스 기점

 

- 대전 둘레 산길 트레킹을 시작한지 4번째 산행일 입니다. 처음 시작은 소소하게 대전 둘레산길을 한번은 다녀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시작을 했었고, 시작이 반이라 서서히 시간이 날때마다 한구간 혹은 두구간을 다니기 시작한지 오늘로서 4번째 산행을 이어 갑니다. 기분좋은 산행 입니다.

 

- 이번 6구간은 평소 회사 주변의 지역으로 가끔씩 다녀본 길들이라 눈에 아주 익숙한 지역 입니다. 대전 둘레산길 구간 중 가장 편안한 구역이면서 익숙한 지역이라 시작부터 친근감이 앞섭니다. 온늘도 역시 사전에 약속을 하고 각각 7구간 종점인 공군대학 아파트에 한대를 주차하고, 이곳에서 만난 후 차를 타고 법동 산디마을 임도길도 이동해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곳은 산디마을 중간부위의 임도길 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 10여분 이동을해서 임도길에서 올라섭니다. 이곳은 계족산 정상에서 1.3키로 떨어진 곳이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아주 잘 정비된 임도길과 등로를 따라 장동고개까지 걸음을 옮겨 봅니다. 도로를 건너 신탄진 지역으로 접어 듭니다. 이곳까지는 가끔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본 곳입니다. 낮은 능선길이 철도 정비창 지역까지 이어 집니다.

 

- 철도 정비창 옆길을 지나면 약 1키로 구간은 평범한 도로를 지나고 시멘트 공장을 지나 무지니고개까지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 집니다. 이곳 무지니고개 구간은 멀지 않은 기간중에 정비를 한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신탄진 사택 뒷동산 구간을 지나 갑니다. 신탄진 정수장까지 나지막한 뒷동산을 빠르게 이동 합니다. 대전으로 이사 한 후 주말에 자주 애용한 뒷동산 구간이 대전 둘레산길 6구간에 포함됩니다.

 

- 신흥서원 직전에 잘 조성된 금강 조망 전망대가 새롭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멋진 전망대는 둘레 산길을 걷는데 아주 중요한 포인터가 됩니다. 적당한 위치에 멋진 전망대가 아주 신선 합니다. 신흥서원 구간에서 도로에 내려 추어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금강변을 따라 걷는 6구간 산행을 이어 갑니다.

 

- 지금부터 5키로 미터 구간은 대전 둘레산길 코스 중 유일하게 산행이 아닌 금강변을 따라 걷는 코스 입니다. 아마 대전 시계를 중심으로 둘레산길 코스를 맞추다 보니 이곳 금강변 시계 구간이 청주시와 겹쳐 산 능선 구간이 없어 강변길로 대신한모양 입니다. 이곳 금강변 구간도 자주 애용하는 구간이라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가급적 아스팔트와 시멘트 구간이 아닌 중간의 흙길을 이용해 이 구간을 이동 합니다. 20키로가 가까와 지면 시멘트 포장길은 무릎과 발목에 부상의 위험을 가중 시키기 때문 입니다. 태양도 가장 뜨거운 1시에서 2시 사이라 이곳 구간을 지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 오른쪽 금강변을 바라보면서 무리하지 않게 이동 합니다. 발목과 무릎에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걸어 갑니다. 불모교까지 이동하는데 서서히 발목에 긴장감이 형성 됩니다. 조심조심 합니다. 불무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꺽어 봉산동 버스종점까지천천히 이동합니다. 드디어 6구간의 끝이 보입니다.

 

- 대전 둘레산길 6구간이 전체 구간중 산길이 없는 구간이 있고, 강변을 걷는 구간이 포함되어 어떤분들에게는 가장 심심하고 재미없는 구간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