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명산을 오르다

432. 북악산 산행

남형윤 2022. 7. 4. 06:32

 

 

 

 

 

 

 

 

 

 

 

 

 

 

 

 

 

 

 

 

 

 

 

 

 

 

 

 

 

 

 - 한국의 500대 명산 중 432위 서울 종로의 북악산 산행 입니다. 처음 입니다.

 

- 2022년 7월 3일(일) 금강 산악회. 청와대 춘추관 앞- 백악정-청와대 전망대- 만세동방 약수터-청운대-백악산(북악산 정상)-백악마루(쉼터)-창의문

 

- 청와대 개방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중입니다. 지방에서도 버스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를 구경하기 위해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나도 그 일원으로 대전 금강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청와대 구경 신청을 하고, 청와대는 가볍게 겉 부분만 흟고, 북악산 산행을 진행해 봅니다.

 

산행의 시작은 청와대 춘추관 옆 내부 담장을 끼고 돌면서 산행이 시작 됩니다. 이 담장길을 1키로 이상 꾸준하게 올라가야 합니다. 워낙 엄중한 곳이라 이 길도 전부 아스팔트 포장길 입니다. 7월의 땡볕이 어마 무시 합니다. 푹푹 찌는 더위로 온 몸은 탈수가 진행 중 입니다. 어제 백두대간 산행에서도 느껴 보았지만, 여름 산행에서 물은 필수 입니다. 오늘 날씨와 산행도 역시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워낙 무더운 날씨와 아스팔트 포장길 그리고 뙈약볕이 내리쬐는 산행 초입구간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잠시 뒤를 돌아보면 서울 시내가 화려 합니다. 백악정까지 약1키로 이상의 오르막 구간을 쉼없이 올라가야 합니다. 작은 쉼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는 거의 뙈약볕 입니다. 잠시 땀을 딱으며 쉬어 갑니다. 오늘같은 날은 충분히 쉬어가며서, 천천히 이동해야 합니다.

 

다시 오르막 구간을 천천히 올라 갑니다. 곧이어 가장 멋진 청와대 전망대가 나타 납니다. 이곳에서 서울 시내 모습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습니다. 남산타워와 광화문 광장 거리들, 빌딩들, 좌측으로는 롯데 타워가 보이면서 서울 시내 곳곳을 선명하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무더운 날씨와 그늘 한점 없는 전망대는 오래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 약 500미터를 올라가면 그늘진 지역에서 약수터가 나타 납니다. 만세동방 약수터 입니다. 식수로는 사용하지 말고 세수용으로 이용하라는 안내 표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제대로 된 첫 쉼터 입니다. 충분히 쉬어 갑니다. 왜 하필 이런 무더위에 이런 무더운 곳의 산행인지 알 수 없습니다. 첫 산행이라 제대로 된 지형을 알 수 없습니다. 정말 많많치 않은 날씨와 산행 입니다. 해발이 낮다고 판단하면 큰 오산 입니다. 오늘은 7월의 가장 무더운 날이란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힘을 내서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청운대에 도착 합니다. 이곳도 그늘한점 없습니다. 간단하게 인증사진 한장 찍고 바로 이동 합니다. 그늘을 찾아야 합니다. 정상인 백악산(북악산)으로 이동 합니다. 다행히 정상에서는 조그만 그늘이 있습니다. 와우!!  오늘 산행도 어렵습니다. 정상 인증을 하고 그늘에서 쉬어 갑니다. 어제오늘 산행은 정말 땡볕에서 고생 입니다.

 

이제는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300미터쯤 내려오면 백악마루 휴식처가 있습니다. 수분 보충도 하고 충분히 쉬면서 창의문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하산길 성벽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릅니다. 조심해서 내려 갑니다. 한낮의 무더위와 땡볕에서 하산하는 구간도 어렵습니다. 한여름 서울시내 북악산과 인왕산 산행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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