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小史와 歷史를 정리해 보다

20세기 인재에 의한 최다 사건 사고

남형윤 2022. 7. 22. 11:10

 

 

사람으로 인한 인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마찬가지로 사망자 순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과연 사람이 무서울지 자연이 무서울지 같이 한번 볼까요~

 

 

10위 키시팀 사고

1957년 구 소련 200명 사망

 

 

1957년 9월 29일 발생한 이 사건은 마야크(MAYAK) 핵 폐기물 저장 탱크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다량의 방사선이 유출되고 사람들은 얼굴과 피부가 허물벗듯 벗겨지는 질병을 겪어야 했지요

1주일이 지난 뒤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이미 200여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하고 27만명이 피폭되었다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답니다 키시팀이라는 도시 이름을 따와 사건 이름으로 붙였구요 87년 체르노빌 사고와

종종 비교되고 하는데 체르노빌 사망자는 31명이라 실질적인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키시팀이 더 많아서

10위로 랭크되었습니다(사실 피폭당한 사람들의 숫자를 따지기엔 힘들어요 정확히 집계가 안되거든요)

 

 

9위 테네리페 참사

1977년 스페인 583명 사망

 

 

1877년 3월 27일 스페인 테네리페 공항에서 두 대의 항공기가 활주로 내에서 충돌한 사건인데요

두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583명이 사망한 항공업계 최악의 사고 입니다

2001년 9월 11일에 벌어진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충돌한 비행기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지만

이 사건은 911테러라 불러야 하기 때문에 실제 항공사고로는 이 사건이 최악의 사건이랍니다

 

8위 해피 밸리 경마장 화재

1918년 홍콩 590명 사망



 

1918년 2월 26일 홍콩의 해피 벨리 경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냥 화재가 아니라 홍콩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사람이 많이 죽은 사건이랍니다 실제 화재로 죽은 사람보다 화재로 인해 관람석이 붕괴하면서 이로 인한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했는데요 건물 화재로 인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은 사건은 아직까지 이 사건밖에 없답니다


7위 라나 플라자 붕괴

2013년 방글라데시 1129명 사망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인데요 방글라데시의 라나 플라자 붕괴 사건 입니다 무려 1129명이 사망해서

단일 건물 붕괴에서 최다 사망자를 낸 사건입니다 붕괴 전날부터 붕괴의 조짐이 많이 보여서 

경찰이 경고 조치를 했으나 건물 주가 이를 무시해 만들어낸 참극이었지요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 한국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사망자 502명)가 최악의 사건이었는데

라나 플라자 붕괴로 인해 건물 붕괴 사건 중 최악의 사건이라 불립니다

 

 

6위 스리랑카 철도 해일 참사

2004년 스리랑카 1700명 사망



 

정확하게 따지자면 해일로 인한 열차의 탈선으로 인한 사건인데 인재로 봐야 함이 더 맞습니다

다른 사고보다 자연재해에 가깝지만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태우는 바람에 2천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인간이 만들어낸것이니까요 그래서 이 사고는 역사상 가장 큰 기차 사고로 기록되었답니다

 

 

5위 도나 파스 호 사건

1987년 필리핀 1565명 ~ 4400명 사망 추산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던 호화 여객선 침몰사건 타이타닉호 사건. 타이타닉은 1496명의 사망자를 만들었는데요 

당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타이타닉과는 다르게 도나 파스 호는 유조선과 충돌해 화재로 침몰한 사건입니다

1987년 12월 20일 필리핀 따블 라스 해협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해상 화재 사고로 봐야 하지만 어쨌든 배에 화재와 침몰로 인해

약 4400명이 사망한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해상사고라 봐야 겠습니다 이 배는 필리핀 연안을 순회하던 민간 여객선임을 생각하면

한국의 세월호 사건이 떠오르는건 당연한일일지도 모르겠네요

 

 

4위 폰테 데 바르카스 참사

1809년 프랑스 6000명 사망 

 

 

공황 사고라 불리는 사고는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패닉 상태에 빠져들어 벌어지는 사고를 말하는데요

1990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발생한 사고 같은 경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성지순례기간에 몰려 345명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이 밖에도 1941년 중국의 충칭 대피소를 일본이 급습하는 바람에 그곳에 있는 사람 4천명이 사망한 사례도 있답니다

이 공황사고 중 1위는 1809년 폰테 데 바르카스 참사인데요 프랑스 군 진영에서 탈출한 민간인들이

도우루강을 통과하려고 한꺼번에 다리를 건너다 다리가 무너져 발생한 사고 입니다 

 

 

3위 중국 상선 보일러 폭발 사고

 

1948년 중국 6000명 사망

 

 

1948년에 중국 공산당에게 밀린 중국민국군은 잉커우에서 대만으로 도주하게 됩니다 이때 상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갔는데

배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6천명의 군인이 사망하게 된 사건이 바로 이 사건입니다 폭탄 테러, 산업 재해, 광산 사고 등을

제외하고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 1위에 오를 만큼 큰 인재입니다만 당시 사진은 존재하지 않아 2006년 현대 컨테이너선

화재 사진을 대신 첨부합니다

 

2위 런던 스모그

1952년 영국 1만 2천명 사망 

 

 

안그래도 한국에서도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당시 영국에서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공기가 뿌옇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단어로 스모크와 포그의 합성어로 스모그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산업혁명의 여파로 인해 가장 먼저 대기가 오염되었는데요 연기 속의 아황산가스가 사람들의 호흡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만들어 1만 2천여명이나 사망에 이르렀답니다 당시만해도 대기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인재지요

 

1위 보팔 참사

1984년 인도 3787명~16000명

 

 

 

1984년 인도 보팔의 화학공장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인도 정부의 공식 발표는 3787명이지만

다른 자료에 의하면 8천명이 폭발 이후 2주 내에 사망을 했고, 폭발로 인한 질병으로 또 다시 8천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답니다 폭발 사고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었기 때문인데요 사망자 외에도 12만명 이상이 호흡곤란, 실명, 위장장애 등을

겪으면서 전세계 인재 중 가장 큰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구요 세계 최대 산업 재해로도 기록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