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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남형윤 2021. 11. 11. 16:43

 

- 대한민국 제 20 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였다. 10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출 되었고, 11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출 되었다. 그리고,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후보가 선출되었고, 국민의당 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선출되었다. 또한, 제3지대의 새로운 물결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였다. 기타 군소 정당 후보들도 속속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다.

 

현실적으로는 강력한 여야 후보의 맞대결로 승패가 나누어 지겠지만,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으로,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각각 험한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소될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진실이야 어떻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당선 가능성은 거대한 양당 후보중 한명으로 결정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거대 양당 후보의 싸움에서 박빙으로 전개될 경우에는, 제3당 후보들의 득표율이 중요한 케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러한 국면으로 선거가 계속 이어진다면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과거의 행태대로 제3당 후보들과의 합종연횡으로 후보 단일화 논의가 전개되고, 혹여나 완주하는 후보들이 생기면서 기타 여러 변수들까지 더해지면 매우 복잡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아주 근소한 표차로 승패가 갈리는 박빙의 선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경우 군소 후보들의 역할과 변수들이 매우 중요해 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의 자리는 국민들의 지지와 열망, 각당의 지지자들과 하늘의 뜻이 합쳐져야 선택될 수 있는 매우 매우 엄중한 자리임은 감히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시간은 흘러가고 2022년 3월 9일은 찾아 올 것이다. 누가 어떤 하늘의 운명과 국민적 지지를 통해 선택 받을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를 선출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되고, 평화와 통일을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문화와 외교로서 세계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미래지향적 리더를 선출 해야 한다.

 

각당의 후보자와 정당들은 흑색선전, 지키지 못할 빈 공약, 악의적인 비방, 무조건적인 정치적 공방, 몰상식한 비판은 삼가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과 공약 대결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엄중한 선거 중립을 견지하고 언론들은 객관적인 검증과 냉철한 분석으로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도덕성과 미래 비젼 등을 적극 홍보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후손들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2022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자리와 집값을 안정시켜야 하는 현실적 과제는 물론이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지역 균형발정과 지방소멸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또한, 무한 경쟁 시대에서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시켜야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한편, 극단적인 약극화와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 각 계층별, 지역적, 이념적, 성별, 연령별, 경제적으로 나뉘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화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새로운 세계 질서와 국제 외교를 통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해야 하며, 국가 안보를 확고히 하고, 통일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 각종 부패와 적폐 청산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들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시민으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참된 유권자로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판단하고, 생각하여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정치권에 실망하고 정치꾼들에게 화도나지만, 이것도 엄연한 우리의 당면한 현실이다. 정치에서 관심을 멀리하면 나와 자손과 미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불행을 자처하는 일이 될 것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차선이 없으면 차악을 피해 투표해야 한다. 이것이 정치이고, 냉정한 현실임을 분명히 자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과거의 삶과 발자취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후보자 자신과 배우자, 친인척과 가족들의 삶도 살펴봐야 한다. 후보자의 정치적 신념과 소속된 정당의 강령과 정책, 이념과 방향성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 발표하는 공약들의 실천의지와 내용들도 세세히 살펴야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을 신중하게 살펴 투표에 임해야 한다. 역사적 책임 의식과 소명을 분명하게 인식하면서 투표해야 한다. 나 자신의 양심과 시대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우리들의 삶과 미래 세대의 삶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서민들과 소외되고 힘든 계층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대책과 방책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정치적 판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행위가 투표이다. 이 행위를 포기하는 사람은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이다.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이다.

 

투표는 현실이고, 미래이고, 참여이고, 실천이다. 정치는 곧 삶이고, 삶은 곧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