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14위 경기도 용인, 수원의 광교산 산행 입니다. 두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48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1월 23일(일) 혼자. 광교산체육공원-수리봉암봉-광교산 정상-형제봉. 한남정맥 인증지 연계산행.
- 어제 강원도 평창의 계방산 산행 이후 늦게 귀가하게 되었고, 이런 연유로 저녁 식사를 가족들과 맛있는 족발로 대신 하였습니다. 거의 3주만에 막걸리도 몇잔 마셨습니다. 잠깐 동안이라도 술을 멀리하니, 술 마시고 싶은 생각도 거의 없습니다.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6시30분 입니다. 잠시 고민을 하다 옷을 챙겨입고 오늘은 혼자 자차로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 근교로 차를 몰아 갑니다. 어제 저녁 늦게 검색한 결과,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권 산인 광교산으로 애마를 몰고 갑니다. 네비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용인시 수지구에 광교산 체육공원이 있습니다.
- 이동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그동안은 멀기도 하고, 워낙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수도권 산행은 자차로 오기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일요일 아침 일찍 7시경에 집에서 출발해서 광교산 입구까지 오는 동안에 차량 체증도 전혀 없고, 오히려 이렇게 쉽게 올수 있는 곳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월하게 광교산 입구까지 무난하게 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 어라, 수도권 교통체증, 새벽에 이동하니 별것 아니네? 하는 생각을 머리속에 집어 넣습니다. 이런 판단 기준이 다음번 산행에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주변의 산행지도를 한번 살펴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초입부터 오르막 구간이 지속적으로 이어 집니다. 2키로 정도 계속 오르막 구간 입니다. 오늘은 초반이 왜 이렇게 힘들지 하는 생각을 해보니, 어제 계방산 산행 이후 아직까지 몸의 근육이 덜 풀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힘이 두배로 든다는 느낌 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산우님들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 직전 500미터쯤 첫번째로 조망이 터집니다. 잠시 조망을 감상하고, 숨을 한번 몰아 쉰 후 다시 정상을 향해 이동 합니다. 잠시후 트랭글이 울립니다. 수리봉암봉 입니다. 기분 좋습니다. 전혀 에상하지 못한 트랭글 뱃지 입니다. 바위암봉에 올라 수지구 아파트 단지들을 둘러 봅니다. 조망이 확 뛰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다시 200미터쯤 이동하니 광교산 정상 입니다. 광교산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잠시 쉬며, 준비한 찹살떡과 귤을 먹고 쉬어 갑니다. 물도 마시며 목도 축입니다. 정상에는 제법 산우님들이 모여 있습니다.
- 4년전 광교산 첫번째 산행은 상광교 버스 종점에서 가장 최단 코스로 광교산을 올랐고, 숨쉴틈도 없이 바로 원점으로 하산했든 기억이 떠오릅니다. 함께한 일행들은 아래서 기다리고 혼자 급하게 광교산 정상을 인증하고 바로 하산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늘은 일단 광교산 정상을 블랙야크 100+인증을 마쳤으니 첫번째 목적은 달성 했습니다. 다음 산행지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잠시 해 봅니다. 시간도 넉넉하고 여유가 있으니 오늘은 광교산 인근을 찬찬히 둘러볼 생각입니다. 우선 형제봉과 광교헬기장을 다녀오는 금남정맥 인증을 위해 우선 다음 길을 나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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