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은 활력이다/블랙야크 100+ 명산을 인증하다

64. 추월산 산행(2회)

남형윤 2022. 6. 25. 19:14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9위 전북 순창, 전남 담양의 추월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프로그램 중 64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6월 24일(금) 연차휴가. 혼자. 밀재-추월산 정상-밀재 방향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 호남지역 명산 탐방 1일차 3번째 산행으로 이어 갑니다.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해 축령산 최단코스를 다녀오고, 다음으로 병풍산 최단코스를 마치고, 점심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2시 30분 입니다. 추월산 밀재까지 이동시간이 약 30분 소요 됩니다. 그리고 최단코스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무리하지만 감행하기로 합니다. 바로 밀재로 이동 합니다.

 

- 밀재에 3시 5분에 도착 합니다. 밀재에서 정상까지 2.2키로 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곳 밀재는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경계지역 입니다. 옛날에는 이곳으로 많은 물자와 사람들이 이동했으리라 상상이 됩니다. 다행히 산행을 시작했지만 첫번째 산행과는 반대 방향 입니다.

 

- 아주 적당한 오르막 업힐 구간을 이동 합니다. 고개에서 정상까지 적당한 오르막 구간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산행 코스 입니다. 이런 길을 걷기가 제일 좋습니다. 그늘도 적당해서 이동하기는 무난 합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그렇게 우중충하고, 장마중 짙은 안개가 걷히고, 서서히 짧은 햇빛이 내리쬐기도 합니다. 오늘 호남 투어 첫째날 3번째 산행을 시작하는 오후 3시가 넘어서야 겨우 밝은 햇빛을 구경 합니다.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 오늘 등산 코스도 지난번 첫번째 산행과는 정반대 코스라 작은 기대도 됩니다. 산행을 하는 내내 무난한 오르막 구간이 끝까지 이어 집니다. 이 방향으로 이동하는 산행코스는 거리도 짧고, 오르막도 적당하고 최고의 산행코스라 생각 됩니다. 능선길을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조망터가 나타나곤 합니다. 이제서야 마을들과 멀리 산마루금들을 살펴 봅니다. 아기자기한 호남정맥 구간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정확한 산마루금 지명은 모르지만 언뜻 느낌으로 바슷해 보입니다.

 

-  약 1시간을 이동하면 정상에 도착 합니다. 추월산 정상석도 아담 합니다. 전북 순창에 명산들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강천산이 워낙 유명하고, 추월산과 병풍산도 순창에 포함되는 산이고, 내일 산행 예정인 회문산도 순창 입니다. 와우!! 조그만 시골 동네에 알찬 산들이 많이 존재 합니다. 순창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정상에서 주변 산마루금들을 살펴 봅니다. 아주 멋집니다. 높지 않은 산들 사이로 농지와 마을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참으로 고즈늑한 마을들 모습입니다. 이제는 다리가 풀릴 시간 입니다. 조심스럽게 원점으로 하산 합니다. 당초 1일 2산 정도 산행을 계획했지만, 의외로 비가 내리지 않았고, 기온도 협조를 해 주어서 1일 3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 초과 입니다. 아주 기분좋게 첫날 호남투어를 마무리 하고, 친구들이 기다리는 담양 펜션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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