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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변산 산행(2회)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36위 전북 부안 변산 산행 입니다. 변산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41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11월 13일(토) 혼자. 내소사-내소쉼터-관음봉 삼거리-관음봉 정상-원점 회귀 코스 - 1박 2일의 가족 여행 일정 중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혼자 내소사를 통해 변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변산 산행은 4년전 회사 동료들과 워크샵을 다녀와서 산행을 한 이후 두번째 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블랙야크 인증 산행을 추진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오늘 산행은 가족 여행에서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뺏지 않기 위해 가족들이 자는 시간을 쪼개 혼자 빠르게 산행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11월의 토요일 아침, 변산의 모습이 신..

37. 쇠뿔바위봉 산행

- 한국의 300대 명산 중 212위 전북 부안의 쇠뿔바위봉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37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11월 12일(금) 연차. 청림마을- 새재삼거리- 쇠뿔바위봉 정상-원점회귀 코스 - 아주 오랜 만에 가족휴가를 계획하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 콘도를 예약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는 2021년이 지나 갑니다. 올해는 새롭게 업무도 바뀌고, 역할도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정신 없는 시간을 정리하고 연말 남은 연차휴가를 정리 하던 중 10월 말 1박 2일로 각각 변산과 부산에서 회사 콘도를 신청했고, 예약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앗습니다. 이번 가족 휴가가 그 첫번째 변산반도 일정 입니다.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대통령 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 대한민국 제 20 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였다. 10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출 되었고, 11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출 되었다. 그리고,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후보가 선출되었고, 국민의당 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선출되었다. 또한, 제3지대의 새로운 물결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였다. 기타 군소 정당 후보들도 속속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다. 현실적으로는 강력한 여야 후보의 맞대결로 승패가 나누어 지겠지만,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으로,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각각 험한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소될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진실이야 어떻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당선 가능성은 거대한 ..

716. 보덕봉 산행(대전시)

- 한국의 명산 중 716위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보덕봉(두루봉) 산행입니다. - 2021년 11월 11일(목) 점심시간. 혼자. 송강중학교-보덕봉-두리초등학교 코스. - 2006년 대전으로 이사해 살던 중 회사와 집 부근의 산들을 두루 돌아보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십 수년 전이지만 관평동 인근의 보덕봉을 찾아 산행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전과 세종 주변의 작은 산들을 찾아보기로 계획하고, 오늘은 보덕봉을 한번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평일인 오늘 점심 시간에 인근 송강중학교 근처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보덕봉을 올라 봅니다. 관평동 지인인 하늘바람 부동산 가게 근처입니다. 이곳은 몇번 다녀간 적도 있어 낯설지는 않습니다. 가볍게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계단을 올라 좌틀해야 하는데..

10. 1977년 小史(초등 3학년)

1. 1977년은 내가 10살이 되는 해이고 문선초등학교 3학년 이다. 기억에 남는 사건은 항상 어머니가 생선 장사를 하시는 동안 함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아주 드물게 비가 많이 오던 어느날 어머니가 무슨 일이신지 그날은 장사를 하루 쉬었다. 이날 나는 거의 독립만세 수준으로 기쁨을 표현하며 하루를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맛있는 것을 먹고, 어디를 놀러 간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엄마와 하루종일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 그리고, 어느 날 고성 장날에 장사를 하시다 주변 옷장사와 생선과 청바지를 맞바꾸어 나에게 선물로 주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 세째형(1963년생. 나의 바로 윗 형)은 나와 나이가 5살 차이가 나며, 초등학교 졸업 후 형편이 ..

9. 1976년 小史(초등 2학년)

- 1976년은 내가 9살이 되는 해이고 문선 국민학교 2학년이다. 아직은 학교 생활과 어린이 티를 벗어나지 못한 나이이다. 이즈음 가을 운동회 날이나, 봄. 가을 소풍가는 날에는 다른 친구들처럼 어머니와 온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즐거운 축제를 즐기거나 맛있는 김밥이나 음식을 먹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의 일이다. 당시, 어린 나에게는 이런 소소한 시간들이 너무나 귀하게 여겨지고 마음이 서글펐든 축제의 날로 기억된다. 생선 장사를 하시는 어머니와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든 형제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매우 어려웠다. 특히, 가을 운동회 날은 어머니가 장사를 쉬시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가급적 일찍 장사를 마치고 약속한 이순신 장군 동상밑에서 늦게 만나 짧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기..

39. 월출산 산행(3회)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12위 영암 월출산 산행 입니다. 월출산 3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40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11월 7일(일) 금강산악회. 산성대주차장-산성대-정상(천황봉)-구정봉-향로봉-바람재-도갑사 주차장 코스. - 전남 영암 월출산 3번째 산행 입니다. 전남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에 지정될 정도로 빼어난 경관 덕분에 일찌감치 유명한 명산으로 이름이 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대로된 종주 코스를 걸어 봅니다. 산성대 주차장에서 11시경 산행을 시작 합니다. 20여분 오르막 산행을 하면 첫번째 조망터가 나옵니다. 뒤를 돌아보면 영암 읍내와 주변 지역들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 옵니다. 작은 시골동네 읍내가 정겹습니다. 월출산 산행 코스는 평지에서 시작하기 ..

38. 무등산 산행(2회)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35위 광주 무등산 산행 입니다. 무등산은 2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39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11월 6일(토) 충일 산악회. 원효사-무등산 옛길-늦재-서석대(정상)-입석대-장불재-중봉-토끼등-증심사 코스 - 광주 무등산은 두번째 산행입니다. 금강산악회에서 당초 울산 재약산 산행이 예정돼 있었지만, 갑작스런 산행 취소 소식에 급하게 다른 산악회 일정을 탐색하다 충일 산악회 무등산 산행을 신청하고 버스를 타고 광주 원효사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이번주 일기 예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다가 이번 주말까지는 날씨가 평온하고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입동 후 비가 내리고 난 후 급작스럽게 기온이 내려 간다는 예보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산행 복장도 편안하게..

할매, 밥 됩니까/ 노중훈 저.

- 2021년 1월에 책을 선물 받고 가끔씩 읽어보다 오늘 책 내용을 정리를 해 봅니다. 전임 23대 김용필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위원장님이 이임 선물로 주고 가신 책 입니다. 책 표지와 첫째장 인사말이 참 정겹지 않습니까? - 이 책은 여행작가 노종훈 님이 쓴 여행 기록문 입니다. 맛집 소개서 이기도 합니다. 할매들 밥집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노종훈 작가는 토요일 오전 6시 경에 MBC라디오 프로인 "여행의 맛"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요. 제가 토요일 오전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서고, 라디오를 틀면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 소소한 할머니 사장님들의 식당과 밥 그리고 맛에 얽힌 이야기와, 정감 어린 대화나 향수가 생각나게 하는 작품 입니다. 무겁지 않고 가볍지..

1주일간 변형근로를 체험하다

21년 11월 첫째주 근무를 13:00 - 20:00 시로 변경하여 1주일간 근무하기로 하였다. 주간반 식구들과는 오랜시간 함께 했었지만, 야간반 식구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한 주일이 될 것이다. 회사가 다르고, 원청과 하청의 현실적 차이는 존재하지만 함께 근무하는 공간인 창고 작업자들은 누구든지 상관없이 즐겁게 무탈하게 근무를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가진 일과 업에 대한 철학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 이다. 야간 식구들에게 수요일에 야식을 배달시켜 주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비록 회사에서 협력을 받아 사용하지만, 이런 법카 지출은 바람직해 보인다. 이런 작은 소통과 신뢰가 쌓이면 궁극적으로 케이테앤지와 공영기업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회사와 업무에 대한 차이..